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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는 대한민국에서 익스플로러만큼 많이 쓰이는 브라우져는 아니지만
전세계적으로 사용자수를 늘려가며 MS IE를 위협하는, IE와 제법 동등한 위치에 있는 브라우져 입니다.
벤치마크의 결과로도 IE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좋은 브라우져도 대한민국에서는 사용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됩니다.
바로 대한민국 인터넷 환경에 뿌리박힌 Active X와 웹표준을 무시한채 IE에 맞게 설계된 웹페이지들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대한민국에서는 IE외에는 다른 브라우져를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파이어폭스에 이런 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부가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Coral IE Tab 입니다.


Coral IE Tab은 파이어폭스 부가기능 페이지에서 쉽게 검색,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파이어폭스 부가기능 페이지에서 Coral IE Tab을 인스톨하시면

좌측의 이미지같이 브라우져의 상태표시줄에 파이어폭스 로고가 나타납니다.
웹서핑을 하시다가 IE로 봐야하는 페이지에서 해당 로고를 클릭하면
우측의 이미지처럼 파이어폭스 로고가 IE의 로고로 바뀌게 됩니다.
그럼 해당페이지는 IE에서 보는 것과 같은 형태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위 표는 파이어폭스를 구동시킬 때 메모리 변화를 나타내는 것인데
01번은 3개의 창을 열어둔 파이어폭스의 메모리 점유율이고
02번은 3개 중 하나의 창을 IE Tab으로 변환시켰을 때의 메모리 점유율,
03번은 IE로 변환한 창을 다시 파이어폭스로 되돌렸을 때의 메모리 점유율입니다.

01번과 03번의 차이가 거의 없으며 02번 IE로 변환했을 때 파이어폭스의 메모리 점유율이 오히려 낮아졌으며 변환 전과 후의 시스템 총 메모리량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봤을 때
Coral IE Tab으로 인한 메모리누수가 걱정하실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실제 사용시에도 작업의 90%정도는 Coral IE Tab을 이용해서 IE창을 열지 않고 IE에서 해야하는 작업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물리적으로 IE창을 여는 것과 파이어폭스에서 부가기능으로 IE를 대체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Coral IE Tab으로 100%완벽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만
IE가 아쉽지 않을 정도의 작업들은 파이어폭스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결과적으로 Coral IE Tab을 이용하면 무겁고 느린 IE를 무리해서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IE를 쓰지않을 이유가 한가지 더 늘어나게 되었네요 ..


ps. 본 포스팅은 IE가 기능상 좋지 않으니 파이어폭스를 사용하자는 내용이 아닙니다.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09. 9. 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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