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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준HD가 15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팟 터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정식 출시됐다.
과연, 준HD는 지난 주 가격을 내린 아이팟 터치를
이길 수 있을까?
- via I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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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하드웨어적으로 아이팟터치를 앞서는 준HD이지만 하드웨어를 뒷받침해줄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공개하지 않은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고 적고있습니다.
실제로 MS는 올해 안에 SNS용 클라이언트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확실히 하드웨어를 뒷받침할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는 공식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때문에 준HD가 아이팟에 역부족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당연한 일일까요?

확실히 MS는 준HD를 제외한 준라인업을 단종시켰고 가격또한 이번 아이팟의 가격인하로 인해 아이팟터치나 5세대 나노와 확실한 메리트를 느낄만큼의 차이를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 매력적인 기기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본문에서와 같이 5세대 나노가 준HD의 판매량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일이죠
하지만 준HD가 아이팟에 역부족이라는 이야기에는 쉽게 동의할 수 없습니다.

아이팟터치, 아이폰은 정말 무궁무진한 기능을 담고 있는 포터블 멀티미디어기기 입니다.
그리고 지금상황에서는 누가봐도 준이 아이팟을 따라잡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아무리 준HD가 하드웨어적으로 뛰어나도 말이죠...
지금 당장의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준HD이 아이팟에 역부족이라는 말이 사실이겠지만
이제 MS는 자신들의 기반을 다져가는 단계일 뿐입니다.
XBOX가 출시 되었을 때 많은 기대가 있었지만 소니의 PS와 쉽게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준HD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준HD의 앞으로 행보는 꽤나 힘들어 보이지만
MS가 취해야 할 행동은 자신들의 기기를 꾸준히 지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준HD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아이팟과의 비교에 흔들릴 필요도 없고 자사의 단종된 모델들을 신경쓸 이유도 없습니다.
MS는 하드웨어 회사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을 출시해내고 있습니다.
애플의 앱스토어가 MS에는 없다구요?
사실 생각해보면 없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MS에는 그들을 지원할 셀수없이 많은 개발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당장 앱스토어를 갖추지 못했다고 초조해할 이유가 있을까요?
또한 MS가 그들의 멀티미디어기기를 발전시켜나갈 여지도 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XBOX처럼 라이브를 지원하게 만들 수도 있고, SNS 클라이언트도 출시 할 수 있을 것이며, 준HD를 포터블 XBOX로 발전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 준HD를 준Phone으로 만들 수도 있겠죠

아이팟의 사용자들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많은 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준HD가 아무리 그 형태를 달리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고 해도 아이팟을 넘지 못할 수도 있죠
하지만 추후에는 아이팟의 가장 큰 경쟁상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준HD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다.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09. 9. 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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