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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 물려서 사용하기 위해서 Dell 의 L30U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배송료를 포함해서 만원이나 그 이하로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멤브레인식 키보드 입니다. 참고로 Dell의 한국 사이트에서 14000원과 12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같은 디자인임에도 가격이 다른 이유는 모델이 미세하게 다르기 때문인데 그 차이는 http://www.kbdmania.net/xe/tipandtech/2230728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디자인은 기계식 키보드 같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습입니다. 텐키(숫자키)만 없으면 완벽한 기계식 세이버 키보드의 모습이겠네요 ㅎㅎ 원래는 애플 키보드를 구입하려다가 맥을 구입하기 전 까지 당분간 사용하려고 구입한 키보드지만 디자인은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 Dell의 워크스테이션에 사용되었던 SK-8115키보드 (http://taibatraderspk.com/images/20081014215155904-705182.jpg) 보다 무난하고 깔끔한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위 키보드도 Dell의 워크스테이션에 사용되는 키보드라고 알고있는데 적당히 무게감도 있고 꽤 모던한 디자인입니다.

문제는 키보드의 키감인데 제가 구입한 모델은 219F 모델이라 그런지 키감이 너무 가볍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용할 수록 작은 힘으로도 정확한 타자가 가능했기 때문에 실제로 조금만 익숙해 진다면 마치 멤브레인 느낌의 펜타그래프 키보드를 사용하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멤브레인의 경우 키가 무겁거나 느려서 손가락이 쉬이 피로해지는 경향이 있기도 한데 Dell의 L30U의 경우 부드러운 타자가 가능했습니다. 노트북을 사용했던 사용자들이라면 더 쉽게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키는 전형적인 104키의 모습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별달리 키의 위치에 적응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키감이 가볍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꼽는 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사용하기로는 가볍고 부드러운 키감이 이 키보드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가벼운 키감으로 생각보다 빠르고 쉬운 타자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기존에 사용했던 노트북 키보드와 크기나 배치가 조금 달라서 익숙해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지만 Dell의 키보드가 104키의 기본키배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익숙해지는 시간 또한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깔끔한 디자인, 부드러운 키감, 적당한 높의의 키, 저렴한 가격
만원에 이정도 키보드를 만나보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분부분 작은 단점들도 안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꽤 좋은 키보드를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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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11. 4. 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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