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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들이 많습니다.
정말 흔하게 볼 수 있는 것들은 IT, 연예, 음식 등을 다루는 블로그들이겠네요
블로그의 내용이 세밀해 지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블로그의 내용이 세밀해질 수록 블로그가 어려워진다는 것이죠
그 중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용이 어려운 것은 워낙 전문적인 내용들을 다루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죠
하지만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해서 문장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분명 블로거들의 잘못이 아닌가 합니다.

블로거나 트위터 등을 볼 때면 어려운 문장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문장의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문장에 사용된 단어들이 어려운 것이죠
정확하게는 단어들이 어렵다기 보다는 단어들이 멋을 부리고 있다라고 해야겠네요...
사실 쉬운 단어들만 사용하라는 것도 잘못입니다.
언어를 단순화 시키는 일이고 글쓴이의 개성에 간섭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블로거나 SNS의 주 목적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블로거로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는 작가가 아니라면 보통 블로거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 정보교류의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것이 목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다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어려운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은 분명 그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인터넷은 '누구나' 입니다.
남녀노소 학력이나 상식의 기준 없이 누구나 존재하는 곳이죠
이론적으로는 정말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글을 써야하는 것이 맞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할 수 없으니 최소한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어려운 단어들은 적절히 순화, 교체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이야기입니다.

글이라는 것은 말과는 또 다릅니다.
말과 글로 똑같은 의미를 표현해도 그 안에 담기는 느낌은 분명 다르죠
좀 더 편하고 쉬운, 접근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인터넷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조금은 쉽게 포스트를 적어보는 것은 어떤가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PS. 분명 저 부터 실천해야할 일입니다... ㅎㅎㅎ
Posted by KIMCHUL
Comments 2010. 10. 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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