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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하는 3단스킨이 그런대로 맘에는 들지만 확실히 480픽셀로 좁아진 본문컬럼이 맘에 걸려서 스킨을 다시 만들까... 하는 생각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성공요인중 하나는

'스크롤 없는 한 페이지에서 모든 것을 다 보여준다.' 입니다.

싸이월드는 물론 내부적으로 스크롤바가 존재하지만 그 기본 컨테이너는 스크롤없이 화면에 들어오는 팝업창 하나로 완성됩니다.

 

한 화면에 모든 정보를 다 보여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그 활용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에서는 물론 스크롤 없는 화면으로 만들어내기 쉽지 않으며

그럴 이유도 전혀 없기 때문에 미니홈피처럼 만들 이유가 없지만

스크롤되기 전 상태인 처음 블로그를 열었을 때 보이는 창에 필수적인 정보들과

기본메뉴를 배치한다면 사용성을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재봤습니다. ㅎㅎㅎ

이런거 꼭 해보거든요 ㅎㅎㅎ

 

제 노트북은 1280x800 해상도의 와이드이기 때문에

저는 작업표시줄을 아랫쪽이 아닌 왼쪽에 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웹페이지를 4:3 해상도 같이 더 길게 볼 수 있거든요

 

위 이미지와 같이 저처럼 작업표시줄을 옆에 두고 사용하시는 분들을 고려해서

작업표시줄을 옆에 둔 것과 아랫쪽에 둔 것을 합하여

웹페이지의 safe zone을 알아봤습니다.

(저는 현재 파이어폭스와 익스플로러에서 구글툴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롬의 경우   1190x680

파이어폭스는 1185x585

익스플로러는 1185x600 이었습니다.

사파리와 오페라는 캡쳐하지 않았지만 익스플로러나 크롬정도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거의 모든 웹페이지에서의 safe zone의 크기는 1180x580 이 되겠네요

(이것은 1280x800 해상도에서 계산한 값이므로 해상도에따라 적용이 다릅니다.)

 

아직까지 1024해상도를 사용하시는 분은 이제 없으리라 생각되고

그만큼 컴퓨터와 모니터들이 발전했기 때문에 요즘의 최저해상도는 제가 사용하는 1280x800이나 1280x768정도로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사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

한가하니까 별짓을 다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들어갔을 때 그 첫인상이 그 블로그나 사이트를 판단하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이드바가 블로그의 하단에 있는 스킨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유는 내가 무엇인가 액션을 취하기 위해서 필요한 메뉴를 직접 찾아야 하기 때문이죠

글목록을 찾기 위해서 긴 블로그의 맨 아래까지 스크롤을 해야하는 수고는 제가 게으르기 때문이 아니라도 별로 하고 싶지 않거든요

'아무리 스크롤을 하고 페이지를 옮겨도 내가 원하는 메뉴는 늘 바로 옆에있다.'

앞서 이야기 한대로 제가 꼽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성공요인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블로그 스킨을 만드시는 많은 분들께 부탁드리는 것은

눈으로 보기에 아름다운 스킨도 물론 좋고 중요하지만

기능성에 조금 더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독자가 들어와서 쉽게 원하는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블로그나 웹사이트.

블로그의 버튼 하나 예쁘게 만드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10. 3.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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