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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와이파이를 확대하고 DRM을 해제하고, 멀티디바이스 시대에 맞추어 과금체계를 개선하는 등의

무선인터넷 활성방안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하는군요…

아… 그리고 안드로이드 마켓과 단말기 제조사의 콘텐츠 오픈 마켓플레이스 등 타회사가 운영하는 앱스토어를 T스토어내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결제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모바일 콘텐츠 유통의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했습니다.

 

음… SKT의 과거나 지금의 모습을 관심있게 지켜보신 분이라면 조금 전에 욕하실 타이밍을 찾아서 이미 충분히 욕을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그리고 이어서 SKT는 안드로이드, 심비안, 윈도우 모바일 등 스마트폰 OS와 어플리케이션 및 콘텐츠를 연결해주는 SKT의 독자적인 미들웨어 ‘SKAF(SK Application Framework)’를 개발, 적용함으로써 스마트폰 OS에 따라 각각의 어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통합 전략은 개방과 확산,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무선데이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활성화함으로써 ICT산업을 재도약시키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는군요… 전문은 “와이파이 확대, DRM 해제”…SKT, ‘승부수’ 발표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음… 솔직히 뻘짓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군요

회사측에서는 소비자에게 어떠한 액션이든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저런 행동을 보이는 지는 모르겠지만

애초에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부담없이 무선데이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언제 어디서나 무선데이터 콘텐츠 요금을 걷어들이겠다는 이야기잖습니까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면 노키아나 애플도 이미 언제 어디서나 무선데이터 콘텐츠 요금을 걷어들이고 있잖느냐고 반박하실 분들이 계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요, 그렇죠 사실입니다.

하지만 SKT의 저런 모습이 얄밉지 않느냐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그동안 네이트를 이용한 데이터요금을 검어들이기에 바쁘다가 아이폰이 나오고 나서야 스마트폰을, 멀티디바이스를 어쩌고 하는 것이 무슨 이유에서냔 말입니다.

그리고 SKAF는 개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켓을 자신들의 바구니에 통합시켜 담아서 본인들의 수익을 발생시키겠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밉다 밉다 하니까 미운 것만 보이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SKT가 이제 제대로 정신차리고 고객을 위한 행동을 정말 보여줄지도 모르는 일이죠

하지만 본인들의 이야기를 상황에 따라서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어 버리는 기업을 뭘 보고 믿어야 합니까?

 

그리고 안드로이드가 SKT에서 나온다면 SKT형 안드로이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제 걱정이 단지 기우가 아니었다는 것을 SKAF로 시원하게 밝혀 주시니 이건 고맙다고 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제 약정기간은 이제 한달 남았습니다. ㅎ

한달 후면 만원의 위약금은 물겠지만 아이폰으로 갈아탈 수 있겠군요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10. 1. 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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