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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에 말썽이 있어서 VHD를 다시 덮었습니다.

확실히 VHD가 편리하긴 하군요 ^^

제 파일은 20기가로 설정을 해놓아서 복사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고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설치하는데 걸리는 하루종일의 시간에 비하면

정말 비할바도 아닙니다. ^^

 

지난번 VHD는 백업을 한 후에 한글뷰어와 MS오피스를 설치했기 때문에 VHD로 복구 한 후에 다시 한글이나 MS오피스를 설치해야 했습니다.

사실 저는 주로 오픈오피스와 PDF, XPS를 주로 사용합니다.

제가 제 컴퓨터에서 한글프로그램으로 문서를 작성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MS의 오피스 제품을 사용하는 일도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정말 의례 하는 것처럼 한글과 MS오피스를 설치해야만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한글과 MS오피스를 설치하면서 설정부분을 고쳐 가장 최소한으로 필요한 것들만 설치되게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제가 사용하지도 않는 프로그램을 어쩔 수 없이 깔아야만 하는 것이죠

 

클라이언트들로 부터 오는 문서의 반은 HWP이고 반은 PPT입니다.

클라이언트들로부터 PDF나 ODT파일을 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도 어쩔 수 없이 PPT나 DOC파일로 전송을 합니다. HWP는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파일은 PDF나 ODT인데 클라이언트나 다른 사람들에게 보내기 위해서 DOC나 HWP로 다시 변환을 하는 것이죠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그리고 그런 변환이나 열람을 하기 위해서 저는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는

한글프로그램이나 MS오피스를 제 하드에 인스톨 해야만 하죠

이 또한 굉장히 비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효율적이라고 해도 전 제가 하는 방식을 포기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제 컴퓨터 안에 몇번 사용하지도 않을 한글프로그램이 깔려있지만 이는 단지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제 하드의 조금을 포기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틀린 것이 아니죠

옳은 방법을 선택하기엔 지금의 상황이 조금 불편할 뿐입니다.

 

다행히도 정부부처를 중심으로 엑티브액스 사용과 문서표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실효가 가능할지 또 언제나 가능할지 알 수는 없지만

곳곳에서 조금씩이라도 무엇이 문제인지를 생각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사용하지않는 프로그램을 두개나 설치해야만 했지만,

그래서 또 불편함을 안고가게 생겼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정도의 불편함은 견딜 수 있습니다.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09. 11.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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