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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나 영화에 관련된 정보는 다른 사이트를 보시면 너무나 자세히 나와있으니 이곳에까지 적지는 않겠습니다. 

이영화를 보고 실망했다, 심심했다, 지루했다, 한방이 없다, 하는 평을 하시는 분들을 봤습니다. 그분들의 평도 어느정도 이해는 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는 단지 스펙터클과 액션성, 그리고 그래픽을 강조하는 영화가 아닙니다. 혹성탈출 시리즈의 프리퀄, 그것도 가장 첫번째 프리퀄인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는 너무나 슬픈 영화입니다. 

유인원들의 장면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의사소통을 보여주기 위해서 직접적인 대사를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행동과 표정, 그리고 가끔 나오는 수화를 통해서 장면을 이해해야 할 때가 있지만 오히려 그래서인지 장면장면은 더 비장하고 슬픔이 묻어있습니다. 영화는 그들의 시작이 어땠는지 그리고 왜 그래야 했는지 장황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시저의 표정만으로도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감동을 주려는 영화는 분명 아니지만 이 영화는 분명히도 너무나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충분히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치명적이고도 유일한 단점은 잘못 번역 된 한글 제목 뿐입니다.
그리고 굳이 추가하자면 이 영화가 여름에 개봉했다는 것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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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CHUL
Lifestyle 2011. 8. 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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