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러니까 6월 27일 쿠팡의 홈페이지에 아이리버의 USB 제품이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의 가격은 아래의 캡쳐이미지와 같습니다.
위 내용대로라면 쿠팡은 최소 49%에서 최대 60%까지 제품의 가격을 할인해 주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8GB의 USB가 2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다나와에 가서 위 제품들의 가격을 확인해 봤습니다.
위 캡쳐이미지의 가격이 다나와에 올라 온 동일 제품의 최저가격입니다.
최저가격이기 때문에 물론 평균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쿠팡에서는 도미노3 16G 제품이 49% 할인 되어서 40,900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다나와의 최저가격은 41,900원 입니다. 평균가는 63,000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었지만 그것은 단순히 평균가이니 특별히 의미가 없습니다. 소비자는 충분히 41,900원에 구입을 할 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다나와에는 8만원이 넘는 쇼핑몰도 걸려있기 때문에 쿠팡에서 내건 원래 가격과 할인된 가격이 모조리 거짓말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쿠팡의 가격은 다나와의 최저가격보다 싸게 올라와 있으니 USB제품 구매를 계획했던 분들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제가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쿠팡의 가격이 부풀려졌다는 댓글이 심심찮게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평소에 3만원에 팔고 있는 제품을 마치 6만원인 것처럼 쿠팡에 올려서 50% 할인을 해서 3만원에 주겠다는 듯 올라오는 제품들이 없지않아 있기 때문입니다.
판매자가 가격을 비싸게 올리는 것을 무조건 탓할 수는 없습니다. 판매자가 다소 가격을 속이는 일이 있더라도 법적으로는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무조건 판매자에게 탓을 돌리는 것은 맞지 않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 구매자들은 무조건 쿠폰사이트의 정보를 믿기 보다는 구매하기 전에 해당 상품에 대해서 검색을 해서 합리적인 구매가 되도록 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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