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텍스트큐브의 블로그스팟으로 이전에 관한 최종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
솔직히 굉장히 화가나고 기분이 상합니다.
4월 30일에 첫 공지 후, 근 8개월 만에 후속 공지가 발표되었고
그 후송공지가 최종공지입니다...
4월 30일 공지에는 분명 서비스 통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계속 업데이트 될 것이라 했지만 후속공지는 근 8개월 만에 나온 마지막 공지 뿐이었습니다.
또한, 텍스트큐브의 좋은 기능을 블로그스팟으로 이전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지만 지금 블로그스팟은 8개월 전과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사용자의 문의에 대한 응대가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해도 양해해 달라고 했지만 첫 공지에 달린 400여개의 댓글에 구글측은 단 한개의 답변도 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8개월 만에 이제 블로그 이전하라는 공지를 날립니다...
깡패짓도 이런 깡패짓이 있을까요...
무료로 텍스트큐브닷컴을 사용해 왔다고 그냥 입다물고 있으라는 건가요?
게다가 더 답답한 것은 최종공지에 달린 FaQ 입니다.
FaQ를 종합해보면 결국 텍스트큐브에서 해준다는 것은 다른 블로그서비스로 이전할 사람들을 위한 URL백업 서비스와 블로그스팟으로의 리다이렉트 뿐입니다.
현재의 텍스트큐브닷컴 서비스와 블로그스팟 서비스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이전시 걸림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결국 텍스트큐브닷컴은 이런 걸림돌들을 전혀 해결해 주지 않은채 옮길 사람은 블로그스팟의 서비스가 불편하더라도 감수하고 이전하고 아니면 티스토리 같은 다른 곳으로 가라는 이야기 입니다.
첫 이전에 관한 공지에 밝혔던 텍스트큐브의 좋은 기능을 블로그스팟으로 이전하는데에 전혀 노력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대체 8개월 동안 뭘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더 어이없는 것은 내가 원하는 때에 이전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2011년 1월 28일까지 단 3번 이전을 해줍니다.
아마 이전신청을 하면 그 3번에 걸쳐 나눠서 해당일에 이전을 완료해 주는 것 같은데 대체 이게 뭘까 싶습니다.
이전 만료일까지 이전을 신청하지 않으면 텍스트큐브 측에서 임의로 블로그스팟으로 알아서 주소를 할당하여 이전을 해놓는답니다.
...
...
맨 처음 설치형 블로그로 넘어올 때 텍스트큐브닷컴을 선택한 것이 후회됩니다.
결국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들은 다시 처음부터 블로그스팟에 자리잡아야 합니다.
이전의 보상물은 단지 이전게시물이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다는 것 뿐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블로그스팟에 터를 닦아야 합니다.
솔직히 좀 짜증나네요...
이 무책임한 텍스트큐브닷컴 놈들은 텍스트큐브닷컴 사용자들을 생각이나 했을까요?...
이전에 관해서 조금이라도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면 그나마 이해하고 이전에 동참했을 텐데 이건 뭐... 짜증만 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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