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앞서 이 포스트 역시 대한민국 교회 전체의 이야기는 결코 아닙니다.
이 포스트의 목적은 가능성이 있는 사안에 대한 경고입니다.
익히 아시겠지만 교회라는 곳은 상당히 폐쇄적인 곳입니다.
특히나 대한민국의 개신교는 더욱 그런 것 같더군요...
단체라는 곳은 어디나 그 단체가 가지는 성격이 있습니다.
그 단체가 추구하는 목표가 있고 이상이 있죠
단체는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람들의 모임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단체의 목적에 반하거나 단체가 정한 목표를 거스르는 사람은 그 단체에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질문을 하나 하죠
'교회'는 '단체'인가요?
...
교회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물론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지만 그 구성은 사람으로 되어있습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해당 교회의 목표에 반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단체의 목표에 거스르는 사람이니 내치는 것이 옳을까요?
그 사람의 생각이 교회의 목표에 반하고 다른 성도들에게 나쁜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교회에서 그 사람을 내치는 것이 옳은가 하는 이야기 입니다.
한 목사님으로 부터 '개인의 생각이 아무리 옳고 인간적으로 공감이 간다고 해도 교회의 전체적인 목적에 맞지 않으면 표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솔직히 반은 이해가 되고 동시에 반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 영혼까지 품어주는 것이 교회의 역할 아닐까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처음에는 몸부림치고 때리고 싸울지도 모르지만 결국 그 아이들은 달라집니다.
정말 교회가 옳은 목적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면
그 영혼들까지 품어주는 것이 교회의 바른 역할이 아닐까요?
교회의 목적에 반한다고 그 사람을 무시하고 내친다면, 그 영혼은 어디에 가야하나요...
다시 한 번 묻습니다.
교회는 '단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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