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하는 노트북의 사양입니다. 약소하죠 ㅎㅎ
이 노트북을 사용한지 은근히 오래되었군요
그동안 이 노트북에 해준거라곤 기본 2기가 램을 4기가로 업그레이드 한 것 뿐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아무래도 각종 인터넷브라우저들 입니다.
그리고 어도비 애프트이펙트, 프리미어, 맥슨 시네마4D 정도의 순서인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아이튠즈, KMPlayer, 아프리카, 네이트온, 드림위버 정도가 있겠네요
제가 그 전에 작업용 데스크탑으로 사용한 컴퓨터는 2.4기가 클럭의 E6600에 4기가램 이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6800GT로 당시로는 쓸만했습니다.
제가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이 그래픽카드보다는 CPU에 비중이 더 높은 랜더링 위주의 프로그램이라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이 전의 데스크탑에 비해서 형편없이 떨어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노트북을 선택한 이유는 데스크탑의 소음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니 이정도 성능하락은 감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제가 처음 영상편집을 시작했을 때 제 컴퓨터는 펜티엄2-233 이었습니다.
CPU가 카트리지형식이라 메인보드에 세로로 꼽아야 하는 녀석이었죠
기억하시는 분이나 계실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조금 답답했지만 그 사양으로도 학생신분으로 할 수 있는 편집은 다 했습니다.
요즘들어서 스펙이 우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물론 저도 지금 당장이라도 맥프로 옥타코어에 32기가 램을 달고 파이널컷과 모션으로 작업을 하고 싶습니다. ㅎㅎ
그런데 그정도의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제 영상의 결과물이 당장 더 나아질 것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먼저 바꿔야 하는 것은 제 컴퓨터가 아니라 제 머리겠죠... 제 생각이요 ㅎ
요즘 몸은 좀 여유롭습니다.
그런데 머리와 마음은 점점 바빠집니다.
생각을 바꿔야겠습니다.
펜티엄2에 128메가 램을 달고도 즐겁게 영상을 만졌던...
그때의 마음을 다시 찾을 수 있다면 더할 것 없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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