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CAMP Art & Design Camp
Art and Design Camp for future talents in design and architecture University of the Arts in Karlsruhe. About 100 high school students will have the opportunity to find out more about their hidden talents in design, photography, robotics, writing, film, animation, media art, sound, temporary architecture and anything related to creative thinking and making.
The Oh!-Camp is a unique learning by doing experienc which is conceived, planned, designed and made by students from the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in Karlsruhe - one of the most renowned art and design institutions in Germany. The Oh!-Camp has been created to push the boundaries of our profession(s) and introduce new ways of thinking to a future generation of designers and artists who will shape our world tomorrow.
Date:
May 13, 2010 - May 16, 2010
Address:
University of the Arts in Karlsruhe
Karlsruhe
Germany
More Information:
http://www.oh-camp.de/
via designspotter
부득이 원문을 인용이 아닌 전체 펌을 했습니다.
얼마 전에 누군가가 대한민국에서 스티브잡스를 키워내겠다고 했었죠...
앱센터를 활성화 하면 대한민국에서도 스티브잡스가 나올 수 있다면서요...
어느 분께서는 대한민국에선 닌텐도 같은 것을 개발할 수 없느냐 물으셨다 하고...
그러고보니 윈도우xp 티맥스테마는 출시되었나요?
생각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들어진 생각에는 한계가 있죠
모방은 좋은 창작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방을 위한 모방에 그친다면 그것은 단지 재앙이죠...
아이들에게 너희도 닌텐도를 만들어라, 스티브잡스가 되어라 라고 말하기 전에
이 아이들의 달란트를 찾아주어야 합니다.
마이클 조던이 될 수 있는 달란트를 가진 아이를 데리고 앉아 가르친다고 조나단 아이브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전 꽤 무뚝뚝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게 말해서 현실적이죠 ㅎ
마이클 조던은 한명이기 때문에 마이클조던이고
조나단 아이브만의 생각은 조나단 아이브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추앙받는 것입니다.
환경의 탓으로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들이 그자리에 있을 수 있는 기회까지도 그들의 실력이기 때문에
누구나 다 스티브 잡스가 될 수도 없고 또 되어서도 안되죠
하지만.
이 상자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는 열어봐야 아는 것입니다.
초콜렛 안에 달콤한 시럽이 들어있을지 독한 럼주가 들어있을지는 먹어봐야 아는것이죠
이 아이가 조나단 아이브가 될지, 마이클 조던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에게는 닌텐도나 앱센터보다 OH! CAMP같은 시스템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이라는 시스템을 싫어합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가 학원을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곳에서 '정답'이라고 불리우는 것을 알려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참 바보같은 이유죠
문제에는 답이 있고 학원에서는 그 답을 알려주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전 그 이유때문에 학원을 싫어합니다.
아마도 많은 학원이 '정답'이라고 불리우는 것'만'을 알려주기 때문에 제가 학원을 싫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그 정답을 도출해가는 과정을 더 좋아하거든요 ㅎ
우리에게도 스티브잡스가 필요하다는 생각 자체는 좋습니다.
우리에게도 조나단 아이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기업마다 자신들의 상품이 외국의 디자이너 작품이라는 것을 광고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홍길동씨의 작품이라고 자랑했으면 좋겠습니다.
'지펠 마시모주끼'가 아닌 '지펠 이영희'였으면 좋겠습니다 .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어린 학생들의 생각을 열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대학에 가려고 아둥바둥 하기 보다는 대학에 가서 무엇을 할지를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대학에 가려고 하는지를 먼저 고민했으면 좋겠습니다.
중, 고등학생 때 하나같이 누가 시킨듯이 책상 앞에서 수학문제를 붙잡고 있는 아이들 보다 미술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작품을 바라보는 아이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꿈 같은 이야기죠?
그래도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고민이 많아진 지금의 저 자신에게 쓴 탄식의 글이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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