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군 사태를 보면서

난 남자 아이돌 그룹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2PM이 7명인 것도 이번 사건을 통해서 알게 되었죠
2PM과 2AM을 섞어놓으면 절대 구분해내지 못합니다.
따라서 재범군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은 이 글에 전혀 섞이지 않음을 밝힙니다.
애초에 이 포스팅에서 끄적거릴 내용은 재범군이 아니라 JYP에 관한 것이지만요

이번 사건을 여러 미디어를 통해 접하면서 언듯 들었던 생각은
재범군의 마이스페이스 글이 밝혀진 후,
탈퇴와 미국행까지의 급속한 진행이 JYP의 작품은 아닐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JYP가 의도한대로 진행된 일이라면 JYP는 정말 천재일지도 모릅니다. ㅎ
표면적으로 팬들은 지금 당장 JYP를 욕하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JYP는 명분과 실리를 모두 얻어가고 있는 것이죠
여기서 얻은 명분으로 언제일지 모르지만 재범군이 복귀한다면,
JYP와 재범군의 관계는 마치 안선생님과 정대만의 그것처럼 비추어 질것이고 ㅎㅎ
팬들의 결속력은 더욱 강해지며 JYP의 이미지도 저절로 회복되죠
이런 시나리오대로라면 재범군을 복귀시키기 위해서 JYP가 스스로 미국으로 가서
직접 재범군과 함께 귀국할 것입니다.
기자회견 하고 얼마간의 자숙의 시간을 갖은 후 미루어졌던 2PM의 2집 발매...

비교적 극적이고 감동적이며 재범군의 복귀에 명분이 살아있고 실리를 취할 수 있게되죠


지금까지 소설을 좀 써봤습니다. ㅎㅎ
변수가 많기 때문에 위 시나리오는 정말 말 그대로 소설이지만
아무래도 JYP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완전히 지우기는 힘드네요

뭐.. 그렇다구요 ㅎ
철야로 일하다말고 음모론에 대해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