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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로의 의견 소통이 잘 이루어지다
- 그 일이 응어리가 되어 두 사람 사이의 의사나 정의 소통이 예전처럼 부드럽지가 못한 건 벌써부터였지만 이번처럼 격렬하고 적나라하게 따진 적은 없었다.≪박완서, 미망≫
누군가는 트위터를 보고 소통형 SNS(Social Network Service)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소통은 완벽히 사전적인 의미보다는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죠...
정말 트위터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이라는 것을 하고 계신가요?
물론 저 또한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블로그 한편에 트위터 위젯을 달아놓았습니다.
하지만 저 위젯은 제가 올린 트윗만을 보여주는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는 트윗은 보여주질 못하죠
지금의 트위터가 저런 모습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소통'이 아닌 '흐름'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요?
Social Networks라기 보다는 Social News에 더 가까운 것은 아닌가요?
그 구분이 어디에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정확한 대답을 드리기는 힘들지만
제 생각에 지금의 트위터는 분명히 확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의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소통'이라는 것에 가까운 행위를 할 수는 있습니다.)
진정한 '소통'은 주고 받음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다들 트위터 안에서 정말 '소통'이라는 것을 이루고 계신가요?
다른 사람들의 뉴스만을 받고 계시진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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