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 here

이르면 내년 중반쯤 한글로만 구성된 인터넷 도메인이 도입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효용성에 대한 의구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용자들이 워낙 영어 도메인에 익숙한데다 여러 도메인을 확보해야 하는 기업들의 입장도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 인터넷 도메인 정책을 주관하는 국제인터넷주소기구(ICANN)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국어 국가최상위도메인 도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는 '.kr(한국)', '.cn(중국)'같은 국가최상위도메인을 '.한국', '.中國'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앞으로 국회를 의미하는 'assembly.go.kr' 대신 '국회.한국'만 입력해도 국회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원문보기

 

일장일단이 있다고 했는데

'일단'은 알겠는데 '일장'은 뭘까요?

'한글.한글' 도메인이라면 일단 이 도메인은 대한민국 사람이거나 한글을 잘 아는 사람 외에는 일단 그 도메인을 사용할 사람은 없을테니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존재할 것이고

게다가 현재는 주소창에 한글로 대표이름만 적으면 바로 링크가 되는 서비스도 있으니 한글도메인만이 가지는 한글입력이라는 편의성 또한 독점적인 것이 아니라는 단점이 있고

한글도메인을 확보해야하는 기업이나 개인들의 추가비용과 혹시 있을지 모르는 dogfight 상황이 불필요한 소모라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도있을 것이고...

 

...

제가 너무 부정적인 면만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왜 우리나라는 너도나도 할 것없이 굳이 앞다투어서 자신들의 인터넷을 제한하는 것일까요?

그래요 뭐... '국회.한국' 같은 도메인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라면, 그것도 국민의 일부가 아니라면 생전 주소창에 적어볼 일도 없는 도메인이긴 하죠

하지만 이것은 주소창에 '국회'라고 적고 나오는 창에서 클릭 한번만 더 하면 똑같은 결과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한글도메인의 '단순한' 효용성에 관한 이야기이긴 합니다

그리고 사실 100% 한글도메인을 승인받고 사용한다고해서 나쁠 것은 없겠죠

 

하지만...

'굳이?' 라는 말이 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 것은...

역시 제가 부정적인 면만을 봐서 그런걸까요? ㅎㅎ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09. 10. 28. 03: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