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불여우 사용 중지

IE9를 사용 중입니다.
얼마 전에 풀린 IE9 RC판을 인스톨 해서 사용 중입니다. 예전 IE9가 처음 발표 되었을 때 사용해보고는 금새 다시 IE8로 돌아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당시에는 IE9의 사용성이 형편없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나온 RC버젼을 인스톨 해보고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파이어폭스의 사용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몇일 전에 파이어폭스로 html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컴퓨터가 버벅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윈도우즈7의 64비트 버젼을 사용 중이라서 안그래도 컴퓨터가 조금 힘들어 하는 듯 보이긴 했는데 그리 무거운 작업이 아닌 단순한 html 코드 작업 중에 파이어폭스가 버벅거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바로 작업관리자를 열어보았습니다. 파이어폭스가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의 양이 700메가에 이르더군요. 구글크롬 브라우저에서는 결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고 IE9를 몇일 써오면서 비슷한 작업을 할 때도 없었던 일입니다. 결국 그 이후로 파이어폭스 사용을 중단했습니다. 예전부터 조금씩 파이어폭스가 좀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결국 개인적으로 사용을 그만두기에 이르렀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브라우저는 아무래도 IE 입니다. 그 다음은 구글크롬이고 구글크롬을 사용한 후로 파이어폭스의 사용량은 안그래도 점점 줄어들고는 있었습니다. 구글크롬 부라우져가 워낙에 강력한 녀석이거든요... 현재 IE9 RC를 사용하면서 불만은 거의 없습니다. 종종 이전 브라우저에 맞게 제작된 홈페이지로부터의 호환성 문제가 걸리기는 하지만 호환성 보기 설정을 이용하면 쉽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IE9이 현재 9버젼까지 흘러오면서도 후발주자인 파이어폭스나 구글크롬 등의 브라우저에 비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현재 IE9의 경우라면 당분간은 파이어폭스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물론 구글크롬은 이길 수 없겠지만요...

파이어폭스4 버젼이 완벽히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래도 파이어폭스를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IE도 만만찮게 메모리를 사용하는 녀석이긴 하지만 지금의 파이어폭스3.6 버젼에 비해서는 프로그램 실행속도를 포함한 거의 모든 면에서 더 나아보입니다.
뭐... 파이어폭스가 새로운버젼이 나온다고 해도 구글크롬의 사용을 중단시킬 만큼 월등한 성능을 보이지 못한다면 이제 더이상 파이어폭스를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