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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성그룹이 운영하는 블로그 ‘삼성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A대리는 ‘갤럭시S 까대기, 어떻게 봐야 할까’라는 글을 통해 모 언론이 아이폰을 까대고 갤럭시S는 띄우는 기사만 쓰는 것은 삼성의 언론플레이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오늘 아시아경제 사이트에 위 같은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위 기사는 일단 소식만을 전해주고 있으니 '삼성이야기'에 올라온 원문을 봐야겠네요...

기사의 내용은 대부분의 신문사들과 언론들이 삼성의 언론 플레이, 소위 '언플'에 동조해 아이폰은 조그만 문제가 있어도 소위 '까대고', 갤럭시S는 띄우는 기사만 쓴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사 내용만 보면 '아..정말 그런가?'라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 그런데 그 많은 언론사를 상대로 어떻게 언론 플레이를 한다는 걸까요? 그리고, 기사를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 왜 이 기사가 갤럭시S 자체를 폄하하고 헐뜯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걸까요? 다소 의도적(?)인 시선에서 꺼낸 이야기도 보입니다.

최대한 이쪽저쪽 여러 상황을 골고루 보고 공통되는 fact의 선을 찾아내야만 제대로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제대로 파악하는것은 읽는 사람의 내공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하는 것이죠.

전문은 위 링크를 통해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자... 그래요
삼성블로그에 삼성직원이 삼성을 옹호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죠,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글을 쓰신 강일중 대리께서는 문제를 잘 못 보고 계시네요

삼성이 언론플레이를 하는지 아닌지는 물증이 없으니 확실하다라고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갤럭시S가 아이폰4에 비해서 크게 떨어진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강대리께서 이야기 한 것 처럼 떨어진다는 평가는 언론사의 주관적인 판단일 수 있습니다. 언론은 팩트를 정확히 전달해 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는 저도 위 이야기들에는 강대리의 의견에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그것들이 아니죠...
언론들이 왜 아이폰4를 까대는지, 그에비해 소비자는 왜 갤럭시S를 까대는지 그 상황 전체를 보셔야죠...

능력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갤럭시S를 까대는 것이 아니란 이야기입니다.
소비자들은 개개인의 입장에서 더 좋다고 판단되는 것을 더 좋다라고 이야기 할 뿐입니다. 그에비해 언론은(국내의 언론은) 자사와의 이해관계에 따라 데스크의 성향이 달라질 수 있죠
강대리께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여기저기서 상황을 골고루 보고 공통되는 팩트만을 제대로 된 정보라고 판단하신다면 상황은 갤럭시S에게 더더욱이나 불리합니다.
판매량? 중요하죠 몇백만대, 몇천만대를 팔아치웠느냐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소비자가 그 숫자를 받아들이는 정도는 기업들이 판매량 숫자를 받아들이는 것만큼은 아닙니다.
소비자는 철처하게 개인주의입니다.
주위에 흔들려서 한두번 구입할 수는 있지만 본인들이 사용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두번다시 동회사 제품은 구매하지 않습니다. 냉장고나 TV처럼 교체주기가 긴 제품이라면 그에 따른 데미지가 크지 않겠지만 휴대폰처럼 교체주기가 짧은 제품들의 경우라면 소비자의 개인주의가 큰 데미지로 와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이나 회사를 싫어하게 되는 이유는
그 회사나 제품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단순하게도요...
하지만 소비자는 친철하게 회사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려주지 않습니다.
문제를 알아내야 하는 것은 기업 본인들이죠
가족의 고름을 반창고로만 덮어두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결국 살이 썩어버리죠
정말 가족을 사랑한다면 그 고름을 뿌리까지 짜내야 합니다.


PS. 강대리님은 "2. 갤럭시S가 아직 제대로 시장을 찾지 못했다? --> 이제 출시된 폰인데..." 이런 이야기를 하셨는데...
아이폰4도 이제 출시된 폰입니다. 게다가 아직 국내출시도 하지 않은 제품이죠... ㅎ
아이폰3GS의 후속작 아니냐구요?
... 갤럭시A가 출시된지 석달만에 후속작인 갤럭시S가 나온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이폰3GS는 언제 출시된 제품이죠?
재밌지 않나요? ㅎㅎ
Posted by KIMCHUL
Comments 2010. 7. 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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