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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습니다.

goldenbug님의 포스트를 읽고 그동안 볼까말까 했던 영화를 해치웠습니다.

솔직히 조금 화가 나더군요

개인적으로 도시 하나가 초토화 되어버릴 정도의 결말을 기대했습니다.

조금은 싸이코패스 성향의 결말을 기대했었는데

결말은 주인공의 계획처럼 너무나 이성적으로 마무리 되더군요...

검사가 주인공의 계획을 밝혀내는 단계부터 이야기가 너무 급하게 돌아간다라는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조금 더 비틀어주기를 바랬습니다.

한시간 반정도를 긴장감있게 끌어오던 이야기가 마지막 10분 때문에 맥빠지더군요...

주인공이 다시 독방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그 이후로도 더 세운 계획이 있다라는 이야기인데 주인공은 결국 본인의 계획을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죽은것이니 '이게 뭐야...'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

정말 싹 다 죽고 마무리 되는 결말을 바랬던 제가 지나치게 영웅주의와 블록버스터에 물들어 있었던 것일까요? ㅎㅎㅎ

어쨌든... 재밌게 봤지만 마지막에 가서 '이건 아니지...' 했던 영화였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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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CHUL
Lifestyle 2010. 6. 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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