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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5일 위와 같은 메일을 옥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결국 지난번 회원정보유출사건의 피해자는 옥션의 회원 전체군요

그냥 회사 전체가 털린것과 마찬가지네요... ㅎ

그리고 날아온 메일이 고작 저겁니다.

 

그래요 이미 사건은 벌어졌고 내 정보는 인터넷 어딘가를 떠돌고 있을테고

옥션은 당초부터 전체 회원 정보가 침해 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전체회원을 대상으로 신속한 고객공지, 비밀번호 변경캠페인, 개인정보보호센터운영 및 안철수 연구소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무상배포등 2차 피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했어 본인들에게 접수된 피해사례가 없으니 괜찮다는 건가요?

대체 그동안 쓰잘대기 없이 보안프로그램들은 왜 그렇게 깔아댔던겁니까?

이거야 말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아니고 뭐란 말입니까?

아.. 특별한 사과나 후속조치 없이 안내메일 하나로 일을 마무리 하려는 것이니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에도 비유할 수 없겠군요

 

제가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말 마음같아서는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고소라도 하고 싶은 맘입니다.

대체 기업이라는 곳들이 왜 이렇게 기업윤리들이 없을까요?

그냥 기업을 단지 돈버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회원들을 단지 돈줄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동안 가입했던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정리를 좀 해야겠습니다.

탈퇴를 한다고 내 정보를 바로 삭제하지는 않겠지만요....

Posted by KIMCHUL
Comments 2010. 3. 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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