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list - New MacBook Pro

지금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은 T8100의 코어2듀오 입니다. 램을 4기가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비교적 깨끗히 사용하는 중이라 어도비 CS4까지는 그런대로 무난히 돌릴 수 있지만 문제는 애프터이펙트 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애프터이펙트이기 때문이죠....
예전에 전체적으로 컴퓨터의 성능이 낮았을 때는 (물론 그때도 당시로서는 컴퓨터가 이렇게나 빠르다고 놀랐지만요) 당연히 랜더링에는 긴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펙트 넣고 기다리는 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었지만 지금에 와서는 더 빠르고 더 강력한 머신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지금 사용하는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것이 늘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던 중 CS5의 발표를 보고 작업용으로 사용할 워크스테이션이 갖고 싶어졌고 지금 눈여겨 보고 있는 제품이 2011년 맥북프로 입니다. 큰 모니터가 붙어있는 아이맥은 우선고려대상이 아니었고 맥프로의 경우는 원하는 스펙까지 올리려면 장기를 팔아야 할 지경이기 때문에 ㅋㅋ 비교적 현실적인 맥북프로를 보고 있습니다. 물론 비슷하거나 더 높은 스펙으로 일반 윈도우즈용 데스크탑을 조립할 경우엔 200만원 정도면 뒤집어 썼다 벗었다 할 수 있지만 맥북프로의 경우 15인치 고급형 스펙에 모니터만 고해상도로 교체해도 300만원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입맛만 다시고 있지만요 ㅎㅎ

아.. 누구는 땅을 파니까 백억이 나온다는데 어디서 300만 안떨어지려나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