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에 다음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가 바로 이어서 자신들의 N드라이브 서비스를 업데이트 했습니다. 유클라우드는 쿡이나 쇼 가입자에 한해서 서비스 되고 있고 네이트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으니 국내 대형포털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네이버의 N드라이브와 다음의 다음클라우드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간단한 표로 두 서비스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기능 |
네이버 N드라이브 |
다음 DAUM클라우드 |
제공업체 |
네이버 |
다음 |
저장공간 |
10G* |
20G |
업로드 가능한 파일크기 |
200MB* |
200MB/스마트업로더사용시 4G |
외부 프로그램 지원 |
N드라이브 탐색기 |
PC 싱크 프로그램 |
공유기능 |
메일, 블로그, 카페를 이용해서 공유 |
공유폴더를 이용해서 공유가능 |
문서편집 기능 |
네이버 오피스 사용 |
자체 문서작성 프로그램 없음* |
모바일 디바이스 지원 |
N드라이브 모바일앱 사용 |
모바일용 앱 없음* |
복수 아이디 사용 |
불가 |
본인의 다른 아이디로 접속 가능 |
|
일단 간단한 비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 표가 붙은 항목은 업그레이드 예정입니다.)
현재 두 업체간의 장단점이 있지만 네이버 측에서는 3월 중으로 저장공간 30G과 업로드 되는 파일의 용량제한을 없애는 업그레이드를 계획중이고 다음측에서도 문서작성과 동영상편집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두 업체간의 기술적인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습니다. 다만 두 업체를 놓고 저울질 할 수 있는 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것을 감안할 때 '공유'기능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네이버는 N드라이브에 업로드 되는 파일을 메일이나 블로그, 카페들을 통해서 공유할 수 있습니다. 다음도 메일, 블로그, 카페, 요즘을 통해서 내보내기를 할 수 있고 또한 공유폴더를 지정해서 초대되는 사람들과 폴더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 이 공유폴더를 이용한 협업이 다음클라우드의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아직 다음에서 자체적으로 문서편집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구글독스 같은 협업기능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문서를 다운받고 다시 올리는 과정 중에서 덮어쓰기가 될 경우 파일버젼관리를 통해서 실수를 막는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네이버의 N드라이브는 개인의 저장공간을 강조하는 개인형 웹하드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이고 다음의 다음클라우드는 네이버 보다는 조금 더 공유기능을 추가한 기존의 웹하드에 가까운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두 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 모두 좋은 기능등릉 충분히 갖추고 있고 추후 업그레이드가 순차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어떤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하는지는 개인의 취향에 달려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는 두 서비스 모두 발전해야할 여지가 많고 업그레이드 측면들을 감안하면 두 업체 중 어떤 서비스가 포털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점하느냐가 주목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구글에 20기가 서비스를 5달러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구글독스, 피카사, 블로거, G메일, 사이트도구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거의 동일한 서비스를 MS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속도나 편의성 측면에서 구글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피카사와 구글독스를 위해서 구글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거나 다음의 블로그, 카페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네이버의 N드라이브나 다음클라우드를 이용하시는 편이 더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일단 두 서비스가 모두 베타라는 이름표를 떼지 못한 상태이고 비교되는 사항의 차이가 거의 없으니만큼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서비스를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Technolog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컴퓨터 파워, 쉽게 고르지 마세요 (0) | 2011.03.24 |
---|---|
블로그스팟의 놀라운 변화? (2) | 2011.03.16 |
LG Xnote E300 분해, 청소기 (0) | 2011.03.09 |
휴대폰 한글자판 표준, 느리지만 쉬운 것이 맞다? (0) | 201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