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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S는 특이한 별명이 있다. '이순신폰'이 그것이다.

제품명의 'S'는 특별하다는 뜻의 스페셜(Special)과 출발을 의미하는 스타트(Start), 스피드(Speed), 스마트(Smart) 라는 의미를 복합적으로 담고있다는 것이 삼성측의 설명이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이순신이라는 애칭에 더 의미를 부여한다.

임진왜란 당시 명량해전에서 왜선에 맞서 1대 100의 승부를 벌인 이순신 장군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즉생의 태도로 열세를 뒤집고 압승을 거두겠다는 비장감이 서려 있기 때문이란다. 다만 이번에는 상대가 일본이 아닌 미국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특히 삼성으로서는 애플 아이폰에 밀려 텃밭인 내수시장에서 스마트폰 1위 자리를 내준 굴욕을 곱씹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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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참 웃었습니다.

예상대로 샘숭이 애국심이라는 카드를 빼들었군요

끝까지 소비자를 바보로 여기고 있습니다. ㅎㅎㅎ

게다가 억지로 애국심이라는 카드를 들다보니 자신들의 위치 또한 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위치에서 대체 누가 이순신이라는 것인가요?

갤럭시가 한국폰이니 갤럭시가 이순신인가요?

오히려 아이폰에게 이순신이라는 호칭이 더 어울린다고 보지 않으세요? ㅎ

 

어쨌든 샘숭의 이순신폰이라는 호칭은 실소를 넘어 어이없음을 선사합니다.

이순신장군이 자국 백성들을 속이고 그들을 피를 뽑아먹었던가요?

이순신장군이 자신의 장수들과 군사들을 두어달만에 포기했던가요? ㅎㅎ

이건희 회장이 수만대의 불량 애니콜을 불살랐다며 신격화 하려는건가요?

불량은 당연히 폐기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ㅎㅎㅎ

 

KT가 들여온 것이 정말 씨가 아닌 솜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솜이 우리나라의 섬유산업 자체를 붕괴시킨 것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그렇게 될 때까지 국내 기업들은 뭘 하고 있었던거죠?

그 씨가 되는 기술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했나요?

결국은 그들도 섬유를 들여와 가공해서 팔았을 뿐이잖습니까

그것도 합성섬유를 실크라고 속여서 팔았잖습니까 ㅎㅎ

 

애국 마케팅은 꽤 효과가 좋은 마케팅 기법이지만 분명히 때가 있습니다.

애국 마케팅을 해서 좋을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을 때가 있죠...

샘숭은 길을 잘 못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순신 장군'이라뇨... 도구의 선택 또한 실패했네요...

샘숭은 내수시장을 더이상 '텃밭'이라고 인식하면 안됩니다.

더이상 샘숭에게 '내수시장'이라는 메리트는 없다는 생각으로 승부에 나섰어야 했습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아이폰4와 대결이 되지 않을 정도로 부족하니 애국심이라는 카드를 빼든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게 그렇게 쉽게 빼들면 안되는 카드임을 샘숭은 잊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Posted by KIMCHUL
Comments 2010. 6. 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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