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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람들이 더이상 메리트도 없는 샘숭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광고가 생각나더군요

지금 보면 꽤 오래전이긴 하지만

당시 샘숭의 슬로건은 '또 하나의 가족' 이었죠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선경의 슬로건은 '사람을 향합니다.' 였고요...

 

 

위 두 광고는 광고가 기업이미지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죠

그리고 기업에게 그 기업의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동시에 보여준 사례입니다.

 

사람의 기억이라는 것은 사실 정확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것을 좋게 나쁜 것을 나쁘게 기억하려는 본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지 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한번 나쁜 인상이 박힌 사람은 나중에 좋은 일을 하더라도 그 행위를 보면서 무슨 꿍꿍이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것이 그런 이유겠죠

 

지금 샘숭을 선호하는 것이 단지 기억에 의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샘숭 휴대폰이 튼튼하니까 사용하세요?

에어백이라도 달려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ㅎ

스펙이 월등한가요?

음... 그 스펙을 자신들도 제대로 활용을 못하지만 단지 스펙만을 놓고 보면 '월등'까진 아니래도 '좋다'는 말은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좋다... 라는 말도 조금은 아깝습니다. ㅎ

디자인에 눈이 가시나요?

제가 맘에 들었던 샘숭의 휴대폰은 E870 밖에 없네요.. 그나마 외국발매폰입니다.

 

제 생각 뿐일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국내 휴대폰은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펙이며 가격이며 디자인까지도요.

그렇게 된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이 포스팅에서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ㅎ

그런 비슷비슷한 휴대폰에서 샘숭을 선택하는 것에 습관이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뭐... 습관이 나쁘다는 것도 아니고 어짜피 비슷비슷하면 쓰던거 쓰는게 어떠냐 싶겠지만 샘숭을 저의 또 하나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기엔 제가 그리 너그럽지를 못해서요

결국 마무리는 제 취향에 관한 글이네요 ㅋ

 

"Don't be Evil".

구글의 슬로건이라고 하죠. 지금은 이 슬로건을 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기업이 커질 수록 좋은 기업의 이미지를 지키는 것은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기업보다 더 나쁜 것은 좋은기업인 척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유토피아적 발상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그들의 '척'에 속고있는 것은 아닌지

ㅎㅎ

 

PS. 특정회사를 비방하여 판매를 방해하거나 음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흉흉한 세상이라서요... ㅎ

Posted by KIMCHUL
Comments 2010. 2. 1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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