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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를 깔았습니다.
시디가 도착했거든요 ㅎㅎ 몇일 전에 도착하긴 했지만 망설이다가 결국 인스톨 했습니다.
윈도우즈7을 VHD로 사용하고 있어서 부트로더 부분에서 조금 혼동이 있었지만
지금은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네요
이 포스트도 우분투에서 작성하는 것이구요

사실 저도 업무상 사용해야하는 어도비 제품들만 아니면 OSX든 리눅스든 사용에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가끔 하는 인터넷뱅킹은 VMware등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그외에는 문제가 될 것이 없죠
하지만 확실히 우분투를 메인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꼭 사용할 수 밖에 없는 몇개의 윈도우용 프로그램들과 기형적인 국내의 웹환경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MS 라이센스가 비싸서 못쓰겠다고요?' 라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이번에 우분투를 다시 인스톨 하면서 생각해보니 지금 정도의 리눅스라면
교육용으로 학교등에서 사용하기엔 충분하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인터넷에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고 제도적인 뒷받침이 많이 필요합니다만
확실히 장기적으로 볼 때 리눅스 기반으로 스위칭 하는 것이 이익이 됨은 분명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일단 작업을 하는 경우가 아니면 우분투로 부팅을 하려는 생각입니다.
윈도우즈만을 쓰던 분들은 우분투가 단지 브라우져 하나 띄워놓은 것 처럼 시원찮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일단 OSX를 쓰면서 이제야 정말 컴퓨터를 다루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던 기억을 떠올려주게 하고
또 작업을 제외한 일반적인 웹서핑에서는 아직까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거든요
게다가 윈도우즈7의 부팅시간도 꽤 빠른 편이라 여차하면 다시 윈도우즈로 부팅하면 되구요... ^^
리눅스를 제대로 써본 적이 아주 오래전 일이라 다시 익숙해지려면 당분간 공부를 조금 해야할 듯 하지만
그래도 왠지 마음은 가볍습니다.
언제 불편함을 느끼고 다시 윈도우로 완전히 돌아가게 될지는 모를 일이지만
당분간 제 노트북에는 우분투가 띄워져 있겠네요...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09. 12. 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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