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로 사진찍기] 1. 똑딱이를 골라봐요

[제 개인적인 취향이나 관점이 많이 작용하는 포스트입니다. 객관성은 잊어주세요 ㅎㅎ]

 

똑딱이로 사진찍기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똑딱이 카메라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똑딱이'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순서겠죠

 

 똑딱이란?

컴팩트 카메라(compact camera) 혹은 똑딱이 카메라는

주로 간단한 작업을 위해 설계된 스틸 카메라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자동 초점 렌즈나 초점을 조정할수 없으나, 심도가 깊어 초점이 넓은 영역에서 잡히는 렌즈를 사용하며, 노출 옵션을 조정하는 자동 시스템과 플래시 (사진)을 장치하고 있다.

 

컴팩트 카메라는 대단히 많이 팔린 형태의 카메라이다. 이들은 자신을 사진가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방학, 파티, 재회 혹은 다른 이벤트를 위해 쉽게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었다.

 

똑딱이라는 용어는 또한 몇몇 캠코더, 특히 미니DV 혹은 DVD 에 기반한 완전 자동조작의 저렴한 디지털 모델에 대해서도 줌 기능과 녹화 기능을 제외하면 모두 완전자동(자동초점, 자동 수득 제어, 화이트밸런스 등)인 경우 사용된다.

                                                                                            via Wikipedia

 

기본적으로 '똑딱이'는 자동카메라를 뜻합니다.

필름 일회용카메라같이 셔터만 누르면 끝나는 카메라를 뜻하죠

물론 요즘의 디지털똑딱이는 부분적으로 옵션조정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동카메라를 뜻합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는 똑딱이는 Sigma DP나 Ricoh GRD처럼 사이즈가 컴팩트하기만 한 카메라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자동카메라를 뜻합니다.

저 또한 이 포스트 연재를 위해서 Sony W50를 메인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똑딱이 선택 가이드

보낸 사람 CHUL Blog

 

via dcinside

위 표는 Sony WX1모델의 스펙표입니다.

위 많은 항목 만큼이나 카메라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으며

이는 똑딱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제 개인적인 똑딱이 고르는 기준을 5가지만 순서대로 이야기 하자면

1. 배터리 사용시간
2. 이미지 센서
3. 렌즈
4. 렌즈 밝기
5. 동영상

입니다.

위 5가지를 똑딱이 선택기준으로 삼은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배터리 사용시간

배터리 사용시간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장시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느냐 없느냐와 직접 연결되는 항목이기 때문에

필히 체크하셔서 여분의 배터리를 구입할 것인지까지 계산하셔야 합니다.

 

위WX1모델은 배터리사용시간이 350장으로 나와있습니다.

350장이면 필름카메라로 필름 9롤~10롤에 해당하는 양이지만 디카의 경우 필름카메라와는 달리 난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볼 때 350장은 필름 3~5롤 정도로 보셔도 좋습니다.

위의 350장이면 1박2일 정도의 일정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양입니다.

 

 

2. 이미지 센서

주로 CCD나 CMOS를 사용하며 필름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부품입니다.

CCD와 CMOS의 전문적인 설명은 링크해 놓은 위키피디아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미지센서는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볼 때 클 수록 좋습니다.

이미지센서가 클 수록 더 세밀한 이미지를 맺을 수 있다는 뜻이며

이것은 사진의 전체적인 품질이나 심도와도 연결됩니다.

 

 

3. 렌즈

위 표에 렌즈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정확하게는 '화각'을 이야기 합니다.

화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실제로 사진을 찍게될 때 다시 이야기 하겠습니다.

 

 

4. 렌즈 밝기

렌즈밝기는 카메라의 조리개 수치를 말합니다.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조리개라는 일종의 구멍이 열렸다 닫히면서 그 순간 들어오는 빛으로 이미지 센서에 화상을 맺히게 합니다.^[각주:1]

 

조리개수치를 표시하는 F스탑 값이 낮은 수치일 수록 조리개의 구멍이 크다는 이야기고

수치가 높을 수록 조리개의 구멍이 작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조리개 구멍의 크기를 설정하고 그 구멍이 얼마나 빨리 열렸다 닫히는지를 다시 설정해 줘야 하는데 이 속도를 '셔터스피드'라고 합니다.

조리개의 구멍이 클 수록 같은 시간동안 들어오는 빛의 양이 많으므로 더 빠른 셔터스피드를 갖게 됩니다.

이말은 조리개의 값이 낮을 수록(조리개의 구멍이 클 수록) 같은 조건에서 조리개의 값이 높은(조리개의 구멍이 작은)카메라보다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5. 동영상

5번째로 저는 동영상기능을 꼽았습니다.

요즘의 디카들은 거의 대부분 동영상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최신의 디카들은 HD 품질의 동영상을 찍을 수 있기도 합니다.

이는 똑딱이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일입니다.

동영상기능이 요즘 디지털기기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는 Youtube나 다음TV팟을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나마 카메라를 고르는 기준들 몇가지를 살펴봤습니다.

더 자세한 용어 설명은 Dcinside나 Wikipedia등에서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각자 입맛에 맞는 똑딱이를 고르셨다면 똑딱이로 사진찍기의 반은 달성하신 겁니다.

시작이 반이라잖아요 .. . 응?... ㅎㅎ

 

PS. 초반은 카메라의 기계적인 이론에 대해서 설명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지루하시더라도 알아두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 내용들입니다. ....

      제가 잘 설명했다면요.. ^^;;

 

 

1. SLR카메라와는 조리개가 작동되는 매커니즘이 다릅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