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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듯이 선경전화국은 SMS에 통합메시지함을 사용합니다.

전화의 모델에 상관없이 문자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는 모두가 같은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는 것이죠

 

세상에 단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통합메시지함에도 장점은 물론 있죠

하지만 요즘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이친구들의 뻘짓을 경험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ㅎ

 

몇달 전부터 모바일메신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험단이라는 이름으로 월 3000건의 무료 메시지를 제공해주고 있더군요

데이터요금도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월 3000건의 무료문자를 제공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죠.

물론 잘 알아보고 사용해야 합니다만... ㅎㅎ

 

그런데 제가 다른 친구들의 휴대폰을 보다보니 이 모바일 메신져도 인터페이스가 휴대폰의 모델에 상관없이 모두 동일하더군요

그 외에도 휴대폰의 모델에 상관없이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가지는 메뉴들의 꽤 있었습니다.

이럴거면 그냥 자기들이 핸드폰을 만들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ㅎ

 

여튼 문자메시지와 모바일메신져를 동시에 사용하다보니 굉장히 불편한 점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모티콘의 사용이죠...

위 이미지는 SMS. 즉, 일반 문자메시지를 보낼 때의 이모티콘 입력 창입니다.

 

그리고 위 이미지는 모바일메신져에서의 이모티콘 입력 창이죠...

 

첫번째 창이니 만큼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문자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놀랍게도 두 창의 문자배치가 전혀 다르다는 것이죠

같은 것이라곤 1번에 해당되는 빈공간넣기 뿐입니다. 그 외에는 같은 것이 전혀 없습니다.

이렇게 섞기도 힘들었겠다 싶을 정도로 같은 키는 없습니다. ㅎㅎ

분명 선경전화국에서 만든 통합UI의 일부일텐데 키배열을 다르게 만든 이유가 무엇일까요?

덕분에 문자메시지 보내던 기억으로 모바일메신져의 문자를 입력하면 입력 후 틀린 것을 확인하고 다시 지우고 나서 또 다시 입력해야 합니다.

두 자판을 따로 기억하면 되지 않느냐고요?

왜그래야하죠? ㅎㅎ

분명히 전 두대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한개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키배열이 다른 것이 선경전화국 가입휴대폰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인지 일부에만 해당되는 것인지, 혹은 제 휴대폰에서만 이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부에서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것이라 할지라도 분명 UI설계의 결함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체험단이라고 무료메시지를 주고서는 불편해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선경전화국의 계락이거나요 ㅎㅎㅎ

 

UI의 통합을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통일성 있는 UI는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일종의 경험디자인의 일환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UI를 통합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사용자에게 나쁠 것은 없는 일입니다.

단, 그 일이 상식적이고 정상적으로 이루어 졌을 때 말이죠...

Posted by KIMCHUL
Comments 2010. 1. 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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