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안에서는 네이버블로그와 티스토리, 싸이 미니홈피 정도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외국의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블로그 툴도 있었구나 싶습니다.
블로그 라는 것이 web + log 로서 사이트의 주인인 블로거가 발행인이자 편집자인 동시에 기자가 되는 일인 미디어 인것을 생각하면 사실 독자에게 어떤 툴의 블로그인가가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블로그의 툴이 중요한 것은 오히려 블로거 쪽이죠
이런 많은 블로그 툴 중에서 간편하게 블로깅을 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눈에 띄는 대표적인 블로그가 바로 Posterous와 Tubmlr 입니다.
위 두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의 규모나 트래픽이나 어느면으로도 Tumblr이 Posterous에 앞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툴을 단지 트래픽이나 회사의 규모로 판단하기는 성급함이있겠죠
그래서 조금만 더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Posterous와 Tumblr
아래 이미지는 Posterous의 매니져 창 중 포스팅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 Posterous와 Tubmlr - 포스팅
Tumblr은 7가지의 분류로 포스팅을 할 수 있고
Posterous는 웹에서 포스팅하는 것과 지메일을 통한 포스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가지 모두 카테고리는 지원하지 않고 태그만을 지원합니다.
마이크로 블로그에 카테고리를 지원하는 것이 더 이상하겠지만요 ㅎㅎ
또한 두가지 모두 모바일 페이지를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Tumblr과 Posterous 모두 아이폰용 앱이 있기 때문에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를 사용하신다면 손쉽게 모바일 포스팅이 가능합니다.
또한 Posterous의 경우 메일로 포스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메일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가 있다면 어디서든 손쉽게 포스팅이 가능합니다.
*
Posterous와 Tubmlr - 이미지 첨부또 한가지 차이점이라면 포스트 내의 이미지 첨부에 관한 것입니다.
원하는대로 원하는 위치에 이미지를 첨부할 수 있는 Posterous에 비해 Tumblr의 경우 텍스트포스트에는 이미지를 따로 업로드로 첨부할 수 없습니다.
이미지 텍스트의 경우 업로드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첨부할 수 있지만 텍스트포스트의 경우 이미지를 첨부하기 위해서는 다른 웹에 올려진 이미지의 링크를 이용해서 첨부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Tumblr의 경우 구분된 7가지의 분류에 맞게 포스팅을 하는 방식이고 Posterous의 경우 일반 블로그 처럼 포스팅이 가능합니다.
* Posterous와 Tubmlr - 커뮤니케이션
또 다른 차이는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것입니다.
Tumblr은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댓글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래서 댓글을 원하시는 분들은 보통 Disqus를 사용해서 댓글기능을 추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신 Tumblr에 Disqus를 추가하는 방법이 굉장히 쉬워서 Tumblr 내에 댓글기능이 기본제공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또 Tumblr은 reblog와 note(like) 기능이 있습니다.
또 Reblog는 다른 사람의 포스트를 그대로 내 Tumblr에 다시 포스팅하는 기능입니다.
마치 네이버블로그의 스크랩과 같은 기능입니다.
이런 기능들은 Tumblr을 스크랩블로그에 적합하게 만들어 줍니다.
Posterous는 기본적으로 댓글시스템을 지원하고 Favorites기능이 있기 때문에 기본기능만으로도 Posterous를 메인블로그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게 합니다.
또한 페이스북과 플리커, 트위터 등을 포함한 10여개의 사이트에 오토포스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멀티블로깅을 하거나 SNS를 이용한 홍보등에 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물론 Tumblr도 트위터와 연결은 되지만요...
* Posterous와 Tubmlr, 선택은?
이 포스트는 Posterous와 Tubmlr의 사이에서 어떤 블로그를 선택할지 오랫동안 고민해 온 저의 경우를 비추어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이 계실까 하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적은 포스트입니다.
위에서 간단하게 Posterous와 Tubmlr을 살펴봤습니다.
Posterous와 Tubmlr은 티스토리나 네이버블로그 등의 블로그툴이 무겁거나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선택해서 손쉽게 포스팅 할 수 있는 좋은 블로그 툴입니다.
제가 사용해 보고 느껴진 것은 Tumblr은 사진이나 음악, 동영상등을 이용한 일기 형식의 미디어블로그와 스크랩블로그에 적합하다는 것이고 Posterous는 그 자체로도 마이크로블로그라고 부를 수 없을 만큼 티스토리나 블로그스팟 등의 여타 블로그 툴과 가깝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Tumblr을 메인블로그로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고 Posterous를 메모 블로그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모두 블로거의 몫입니다.
어떤 블로그툴을 선택하던 어떤 포스트를 올리던 모두 즐거운 블로깅을 했으면 합니다.
'Technology'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웹페이지를 PDF로 저장하기 - web2pdf converter (1) | 2011.01.24 |
|---|---|
| 클라우드 맹신은 금물? 로컬하드 맹신도 금물! (0) | 2011.01.24 |
| 삼성의 터치 콘트롤 TV 리모콘 (0) | 2011.01.11 |
| 블로그 네비게이션 디자인의 도전 (0) | 2011.01.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