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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는 기본 브라우져가 사파리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파리에는 '읽기목록' 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파리 자체적으로 instapaper나 read it later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인데 사파리에서 어떤 페이지를 '읽기목록'에 추가하게 되면 마치 북마크를 한 것처럼 인식하여 현재 보고있는 아이폰은 물론 같이 사용하는 아이패드나 데스크탑의 사파리에서도 읽기목록을 확인하여 언제든지 다시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별다른 앱이나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파리에서 직접 그 기능을 담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편리합니다.
또한 이 '읽기목록'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여타 브라우져들의 북마크와는 달리 페이지를 통째로 저장하기 때문에 혹여 인터넷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읽기목록에 추가한 페이지들은 열람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북마크(책갈피)보다 활용성이 많은 기능입니다.

iOS5 에서는 읽기목록에 추가하게 되면 이 기사가 추가가 되었는지 아니면 실패했는지 혹은 언제 들어가게 되는건지 도통 알 수가 없었습니다. 페이지를 통째로 저장하기 때문에 분명 저장하는 시간이 조금이라도 걸리게 되는데 맨 위 상태창에서 해바라기가 돌아가고는 있지만 이것이 읽기목록을 위해서 돌아가는건지 페이지를 로딩하기 위해서 돌아가는건지도 확신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iOS6 에서는 읽기목록에 추가하기를 누르면 위 이미지처럼 안경 아이콘 밑으로 로딩바가 생겨서 읽기목록에 추가가 완료되는 시점을 예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즉 페이지를 저장하고 있는 상태를 로딩바로 보여주게 되어서 사용자가 읽기목록에 제대로 저장이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읽기목록에 제대로 들어갔는지 몇번씩 확인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12. 9. 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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