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6로 들어 온 페이스북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에 업데이트를 시작한 iOS6에는 발표된 것과 같이 페이스북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이미 iOS5에 트위터를 포함시켰던 애플은 이번 iOS에 페이스북까지 포함시키면서 아이폰의 알림센터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위 이미지는 아이폰의 알림센터의 화면입니다.
iOS5때는 날씨만이 나왔던 것에 비해 이번 iOS6는 날씨 위에 '탭하여 트윗하기'와 '탭하여 올리기' 버튼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설정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로그인을 완료해 놓으면 별도로 트위터나 페이스북 앱에 접속할 필요 없이 알림센터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트위터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보려면 별도의 앱을 이용해야 하지만 본인의 소식이나 글을 올리는 것은 이제 알림센터만으로 가능해 졌습니다.

애플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iOS에 포함시키면서 i디바이스에서의 공유를 강화했습니다.
알림센터에서의 트윗 뿐만 아니라 위 이미지와 같이 사진을 내보내는데에 다양한 방법들과 함께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보내기를 포함시키거나 페이스북의 연락처를 기존의 연락처와 통합할 수 있게 한다거나 하는 등 SNS를 적극적으로 iOS에 흡수 시킨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미 그렇듯이 앞으로는 더욱 더 SNS가 단독의 SNS가 아닌 SMS와 같은 방향으로 디바이스에 흡수되어 이용될 것을 예상한다면 iOS의 페이스북 흡수는 현재 페이스북의 주가나 거품논쟁과는 상관 없이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SNS가 어떤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그 가지들을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