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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via 베타뉴스

엔가젯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들의 타블렛 제품인 서피스를 199달러에 책정했다고 합니다.

199달러로 책정 된 서피스는 윈도우즈 RT버젼으로 nvidia 테그라 arm칩에 32GB의 용량을 갖춘 서피스 중 하위 버젼이라고 합니다. i5를 탑재한 서피스 프로와는 확연히 차이가 나겠죠. 하지만 기존 타블렛 정도로 소셜네트워크, 동영상, 음악, 메일, 인터넷 정도의 지금 안드로이드 타블렛이나 스마트폰 정도의 기능을 위한 것이라면 서피스RT로도 충분하리라 예상됩니다. 그런 제품이 199달러에 나온다면 굉장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 199달러에 출시 되는 제품을 보면 대표적으로 아마존의 킨들파이어와 구글의 넥서스7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MS의 서피스RT가 이 두 제품보다 전체적인 성능에서 앞서고 화면도 더 크다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199달러는 MS가 굉장한 결단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실제 199달러의 넥서스7은 서피스RT와 같은 CPU로 보이지만 서피스RT보다 적은 8GB의 용량에 화면도 7인치로 더 작습니다. 물론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서피스RT에 비해 뒤쳐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는 볼 것도 없습니다.

엔가젯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MS로는 굉장한 손실을 감수하면서 타블렛 시장에서 입지를 마련하려는 것입니다. 후발주자로서는 당연한 결단일 수 있지만 199달러라는 가격은 후발주자로서의 위치를 감안하고서도 굉장히 공격적인 가격이라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MS가 윈도우즈 하드웨어를 생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니 공격적인 마케팅을 기대하기는 했습니다만 엔가젯의 기사대로 나와준다면 기대이상입니다.
물론 서피스RT가 기존의 윈도우즈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아닌 단점이 존재하지만 이는 서피스프로를 통해서 당연하게도 해결이 될 것이며 또한 MS가 타블렛 시장에서 입지를 마련하고 그들의 앱마켓을 더욱 단단하게 구축한다면 기존 서피스RT가 기존 윈도우즈 프로그램들을 사용할 수 없다해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닙니다. 소비자는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서 서피스RT를 위한 매트로 앱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을 자신이 소유한 노트북, 데스크탑등 윈도우즈 디바이스에서도 함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니 소비자로서는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보다 더욱 높은 사용자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전세계의 윈도우즈용 개발자들이 금새 안드로이드 마켓 정도 수준의 앱들을 쏟아낼 것이니 서피스RT든 서피스프로든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MS로는 그러한 일들을 기대하면서 비교적 낮은 가격에 서피스RT의 가격을 정하리라 생각은 했지만 실제 199달러로 출시할지는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 이런 수준의 제품이 199달러에 나와준다면 반드시 구매합니다. ㅎㅎ
서피스가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안드로이드의 타블렛보다 그 영향력이 몇배는 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구글의 뮤직스토어나 애플의 아이튠즈 스토어, 아마존 앱스토어 같은 MS 자체적인 미디어 컨텐츠 스토어가 생기고 강화된다면 구글, 애플, 아마존은 더이상 MS를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MS는 자신들의 앱, 컨텐츠 스토어를 견고한 기반삼아 후발주자의 약진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PS. 그나저나 겔럭시노트10.1은 가격 다시 정해야겠네요... 그대로 나오면 망해요... ㅎ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12. 8. 1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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