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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2009년 8월 22일
기획 - MBC

제작 - HOW

 

 

결국 디자인이라는 것이 디자인의 주체가 중요하다라는 것입니다만

이것은 굉장히 답답한 이야기 입니다.

물론 문제제기를 하고 개선을 기대하는 것이 지금의 당연한 수순일지는 모르겠지만

한해에도 몇만명 씩의 디자인과 졸업자가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단지 우리도 스타디자이너가 있어야 한다. 라는 말보다는

지금 우리의 상황에서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해 보는 것이 더 옳은 자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네델란드의 몇몇 좋은 디자인 학교들을 보여주고

우리나라의 상황에 비추어 분투하고 있는 몇몇 디자이너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선전을 칭찬하기에 앞서서

'왜' 우리사회에선 그런 디자인을 할 수가 없는지를 먼저 깊게 이야기 해보는 것이 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위 다큐멘터리 안에도 신생 디자인회사들이 왜 어려운지 외국은 어떤 방법을 취하고 있는지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오긴 합니다만

왜 그렇게 어렵게 되기까지 아무런 대안과 개선이 없었는지에 대한 부분이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위 다큐멘터리와 함께 다른 디자인관련 다큐멘터리들을 몇개 보면서

'난 뭘 하고 싶은걸까?' 라는 의문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저에게도 그 무엇보다 저 스스로를 디자인 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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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CHUL
Media 2009. 10. 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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