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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8이 출시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 1월까지는 한화로 43,000원에 Windows 8 Pro K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또 그리고 한달 이내에 윈7을 구입하신 분은 프로모션 가격인 한화 16,300원에 동일한 윈도우즈8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OSX인 마운틴라이언이 29.99달러 였던가요? 윈도우즈8은 그에 비해도 상당히 저렴해진 가격이며 이전의 윈도우즈들의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입니다. 윈도우즈7 까지만 해도 단 1대의 컴퓨터에만 설치할 수 있었던 윈도우즈 DSP 버젼이 15만원 정도에 판매되었던 것을 기억해보면 총 5대 까지 인증을 할 수 있는 이번 윈도우즈8이 4만3천원에 발매되었다는 것은 업그레이드 판인 것을 감안해도 놀라운 가격입니다. 
게다가 이번에 판매되는 업그레이드 버젼은 DVD나 USB로 옮겨서 이전버젼의 윈도우자체가 필요없는 클린설치가 가능합니다. 이는 정식 패키지판, 리테일버젼과 다를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8을 43,000원에 출시한 것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팁으로 현재 프로모션 등록은 반드시 한달안에 윈도우즈7 제품을 구매한 사람이 아니더라도 등록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즈8을 16,300원에 발매한 것과 같습니다.

아직 저도 한나절 남짓 사용해 본 터라 정확이 이번 윈도우즈가 어떻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익히 아시듯이 학습이 필요하다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이전버젼인 윈도우즈7에서 할 수 있었던 것들은 윈도우즈8에서도 대부분 다 할 수 있으며 특별히 빠진 기능도 없어보입니다. 단지 UI와 UX의 혁명적인 변화 때문에 기존의 기능들을 찾아서 사용하기가 되려 불편해졌습니다. 윈도우즈8으로 업데이트를 한 후에 컴퓨터의 등급변화가 있을까 하는 마음에 윈도우즈 체험지수를 체크하는데 윈도우즈7보다 메뉴 찾는 시간이 더 오래걸리고 보조프로그램 폴더 아래에 있었던 그림판을 열기 위해서 시작버튼을 찾다가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지만 이는 기존 버젼에 학습되었기 때문으로 특별히 윈도우즈8이 잘못만들어진 OS이기 때문은 아닙니다. 이 역시 익숙해지면 특별히 흠은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로서는 데스크탑과 타블렛, 스마트폰을 아우르는 애플과 같은 모습을 갖추고 싶었을 것이고 그런 생태계를 갖추기 위해서 이번 윈도우즈에 많은 변화를 준 것으로 짐작됩니다. 따라서 사용자들이 조금 적응하기 시작한다면 이번에 바뀐 UI나 UX들은 더이상 흠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단지 우려가 되는 것은 사용자들이 윈도우즈8을 많이 사용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아직 윈도우즈XP에서 윈도우즈7으로의 전환도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혹자는 이번 윈도우즈8이 윈도우즈XP와 윈도우즈7 사이에 발표되었던 윈도우즈 비스타와 같은 신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합니다. 저도 그 예상에 조금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런 예상은 윈도우즈8을 조금 더 사용해 본 후에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사용해 본 윈도우즈8은 꽤 좋은 사용성을 갖고 있으며 지나치게 앞서나간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나쁘지 않고 오히려 윈도우즈7보다 더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일방식의 UI는 처음엔 낯설지만 몇시간만 익숙해져도 가정용 컴퓨터로서는 꽤 좋은 UI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화면으로 메일이나 사진, 동영상등의 컨텐츠를 보여주는 것도 비록 전문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가정의 멀티미디어기기로서는 좋아보이고 또 기존의 윈도우즈 바탕화면을 사용할 수도 있는 동시에 윈도우즈7에서 사용했던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문제없이 실행되고 있는 것을 볼 때 특별히 컴퓨터로 일을 하는 사람들도 윈도우즈8을 거부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안그래도 무거운 프로그램들을 어느정도 몸집이 있었던 윈도우즈7에서 돌렸었는데 충분히 다이어트를 하고 나온 윈도우즈8에서 기존의 프로그램들을 돌릴 수 있다면 오히려 컴퓨터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몇몇 드라이버들의 문제만 해결된다면 윈도우즈8을 업무에 사용해도 아무런 문제를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번 윈도우즈8은 쌉니다. 
그동안 높은 가격 때문이라는 핑계로 불법적인 방법의 윈도우즈를 사용해 왔다면 5만원이 채 되지 않는 이번 윈도우즈8은 많은 사용자들에게 정품사용의 길을 열어주는 좋은 통로가 될 것입니다. 애플이 오래전부터 그렇게 해왔듯이 말이죠.

아직 정식적인 윈도우즈8이 출시가 된지 오래되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잘 사용했던 윈도우즈XP를 굳이 버릴 필요가 있느냐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그 윈도우즈XP가 출시된지 10년도 훨씬 넘은 OS라도 말이죠.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윈도우즈8과 윈도우즈 타블렛, 윈도우폰등으로 그들의 영역을 다시 한번 돌아보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접근하기가 쉬운 윈도우즈8은 별다른 이유가 아니더라도 한번 사용해 볼만한 제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윈도우즈8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는 더 후에 이루어지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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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tdaily.kr/articleView.html?idxno=34776

MS가 '윈도우 8 프로모션 불법 이용은 불법 라이선스 낙인'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식적인 표명이 나온만큼 불법으로 프로모션을 이용하여 돈내고도 피해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12. 10. 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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