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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분 전 옆의 트윗을 봤습니다. ㅎㅎ

음...
그런가요?
(우선 CCM이라는 것은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대중음악의 형식을 취하면서도 내용 면에서는 기독교의 정신을 담아내는 모든 장르를 포괄하는 기독교 음악을 뜻합니다.)

CCM이라는 분야가 (옆 트윗의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겠습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그것이 단지 상품이 아니기 때문 아닐까요?

또한 천편일률적인 가사와 장르때문에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많은 사람들을 아우르지 못하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TV만 틀면 나오는 가요들은 죄다 똑같게 들리는 리듬에 늘 사랑타령하는 노래들 뿐인데도 수십만장의 앨범판매량을 보이고 많은 음원 수익을 내곤하죠...
또한 수백만장이 팔리는 앨범에도 늘 정직함이 존재한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이 또한 그리 맞는 이야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또, 반대로 수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고있는 CCM도 있기 때문에 지금의 CCM이 음악적으로 부족하거나 진정성이 없다는 이야기 또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CCM은 상품성이 떨어지고 많은 사람들을 아우르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CCM을 가장 가까이서 접하는 사람들이 자신들 안에서만 그것을 소화할 뿐 바깥으로 전하지 않기 때문은 아닌가요?
you raise me up이나 amazing grace 같은 곡은 제목을 알지 못해도 멜로디만 들으면 무슨 곡인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알 것입니다.
그럼 다른 CCM들은 위 두곡보다 음악적인 매력이 없거나 가사에 진정성이 없어서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것인가요?
정말 CCM을 상품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에 맞는 마케팅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상품성 이전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CCM이 뭔지 조차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삶으로 드리는 예배와 그 회복
그것이 CCM을 알리는 가장 좋은 마케팅 방법일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러니 하게도 그 이유 때문에 CCM이 상품성을 갖지 못하고 많은 사람들을 아우르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목표와 목적...
CCM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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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CHUL
Comments 2010. 6.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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