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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열릴 ‘G20 서울 정상회의’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일명 S패드)을 이용한 디지털 회의로 열릴 전망이다. 국제 정상회의에 ‘종이 없는 회의(페이퍼리스 미팅)’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IT기업 전문가들로 구성한 ‘행사준비팀’을 꾸린 준비위의 서형원 행사기획국장은 “정상회의 테이블에 개최국이 준비한 메모지나 각 정상들이 가져온 회의자료가 올려지는데 스마트 단말기로 디지털회의를 구현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면서 “S패드의 활용 가능성이 커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via etnews

음... 아직 갤럭시 탭이 정식 출시 된 것도 아니고 행사준비팀 또한 스마트 단말기로 디지털 회의를 구현하는 방안을 찾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깊이있게 이야기 할 부분은 아닙니다.
단지 디바이스가 무엇이든 국제적인 행사에서 디지털 회의를 구현하겠다는 취지 자체는 인정해야 할 부분이고 권장할 만한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국제 정상회의 이니 만큼 사전 리허설이 철저해야 할 것이며 국제 정상회의 이전에 디지털 회의를 동일하게 구연할 수 있는 다른 이벤트가 있다면 더 좋겠죠...
그리고 그 무엇보다 회의에 사용될 디바이스의 완성도가 충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어야 할 것입니다.

위 기사를 보고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삼성'이라는 단어만 봤는지 무차별로 비난을 하더군요
국제적인 망신이라느니, 정신나간 짓이라느니, 분명히 실패할 것이라느니 하는 말들이 가차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삼성이라는 기업을 꽤 싫어하기는 하지만...
분명히 비판할 꺼리를 가지고 비판을 해야죠...
'삼성'이 하는 일은 죄다 망신이고 표절이고 실패할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분명 삼성의 행보는 불안하고 이상합니다. 답답합니다.
하지만 국제회의를 디지털 회의로 하겠다는 행사준비팀의 생각은 충분히 가치있고 인정받을 만한 부분이며 그때 쓰일 디바이스가 삼성의 갤럭시탭이 될 것이라는 데에 의문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일단 검토부분이기 때문에 행사준비팀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갤럭시탭이 디지털회의의 디바이스로 결정된다면 제품의 완성도가 회의에 적합한지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며 삼성을 까는 것은 회의가 다 끝난 다음으로 미뤄도 괜찮습니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큰 행사입니다.
회의 테이블에 외국의 디바이스보다 우리 땅에 발붙이고 있는 기업의 제품이 올라온다면 더 기분좋은 일이 아닐까요?
다만 회의가 끝난 후에 삼성을 비판할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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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MCHUL
Technology 2010. 6. 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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